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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CHC, 6회초 1-1에서 서스펜디드(중지 경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 최종전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29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1리가 됐다. 첫 타석은 잘 맞았으나 직선타였다. 1회말 2사 1루에 컵스 선발 롭 자스트리즈니를 상대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에 들어온 투심 패스트볼(89.2마일)을 공략했지만 3루수 토미 라스텔라에게 잡히는 직선타가 됐다. 두 번째 타석은 뜬공.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다시 자스트리즈니를 만나 볼카운트 3B-2S에서 6구째 포심 패스트볼(89.5마일)을 쳤으나 길게 뻗어나간 타구는 중견수 플라이가 됐다. 양 팀의 경기는 1-1로 맞서고 있던 6회초 1사에 우천 중단됐고, 비가 그치지 않아 그대로 끝났다. 2회초 1사 1, 3루에 팀 페데로위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컵스가 1점을 뽑자 피츠버그는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조시 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 이 경기는 서스펜디드 선언됐고, 순위와 무관해 다시 편성되지 않는다. 양 팀에게 승패는 주어지지 않고, 5회말을 넘겨 개인 기록은 인정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9-29

강정호, 레즈 장쾌한 동점 투런포…김현수도 멀티히트에 3출루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장쾌한 동점 투런홈런을 날리며 지난해 데뷔이후 첫 2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강정호는 16일 오하이오주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뒤지던 7회초 투아웃 1루에서 블레이크 우드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쳐 센터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19호)를 작렬시키며 6-6을 만들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도 사구 2개와 볼넷으로 모두 진루하며 3타점을 수확했다. 특히 5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세차례 연속 파울을 친뒤 크리스 스티븐슨의 6구째를 몸에 맞았다. 3루주자 앤드루 맥커친을 밀어내기로 홈인시키며 시즌 53번째 타점을 올렸다. 결국 이날 피츠버그가 올린 6점 가운데 절반이 강정호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팀은 여전히 4할대 승률에 머물며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갈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해졌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사진)는 16일 매릴랜드주의 캠든야드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5경기만에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3출루로 5-4 역전승에 기여했다. 첫 타석에선 실책, 세번째 타석에서 탬파베이 에이스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좌전안타, 네번째 타석에선 대니 파쿼를 맞아 중견수쪽 홈런성 타구로 타점과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며 타율도 0.310로 올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9-16

'킹캉' 강정호, 2경기째 멀티 안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멀티 안타를 치며 타격 감각이 완전히 돌아왔음을 증명했다. 강정호는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PNC파크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마크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을 비롯,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과시한 강정호는 올시즌 16번째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시즌 타율을 0.267(258타수 69안타)로 상승시켰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브랜든 피네건의 초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 안타를 뿜어냈다. 5회말 1사 1ㆍ2루 기회에서도 우익수 앞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뒤 7회말 대타 맷 조이스로 교대되며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0-8로 완봉패하며 3연패, 69승72패로 플레이오프 진입이 어렵게 됐다. 이밖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는 3-1로 승리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2경기째 무안타로 타율이 0.308(266타수 82안타)로 하락했다. 또 북가주의 콜리시엄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서 교체출전한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루타를 치며 3-2 승리와 5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벤치에서 대기한 이대호는 5회초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6회 첫 타석에서 좌측 펜스로 향하는 대형 2루타를 작렬시킨 이대호는 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0.266가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9-11

강정호 이틀 연속 결승타 '불방망이'…신시내티전 1회말 2타점 2루타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최근 물 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하며 2경기 연속 결승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8일 펜실베이니아주의 PNC파크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몸맞는 공-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올시즌 타율 0.257(249타수 64안타)를 유지한 강정호는 어깨부상을 딛고 빅리그에 복귀했던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오승환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빼앗은뒤 7일에는 8회 결승포를 날렸다. 1회말 2사 1.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얼 스트레일리의 3구를 통타,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장쾌한 2루타를 날리며 앤드루 매커천.그레고리 폴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초반부터 결승타를 때린 강정호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내야 안타때 3루를 밟고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중전 적시타때 득점까지 올렸다. 3회말에는 올해 10번째 몸에 공을 맞아 출루, 지난해(17개)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수비에서도 4-1로 리드한 8회초 브랜든 필립스의 3루 깊숙한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은뒤 1루에 정확히 송구해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였다.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3점차로 쾌승한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렸으며 뉴욕 양키스에서 이적해온 우완선발 이반 노바는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완투로 장식했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내야수 이대호는 워싱턴주의 세이프코 필드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출전, 2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좌완 데릭 홀랜드의 직구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시즌14호)을 날렸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9-08

강정호,오승환(16세이브)과 맞대결서 홈런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선발 복귀전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두번째 홈런은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뽑아냈다. 오승환은 강정호와의 맞대결서 패배했으나 세이브(16)를 따냈다. 강정호는 6일 펜실베니아주 피트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강정호는 이날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41타수 60안타 타율 0.249가 됐다. 피츠버그의 마무리 투수 토니 왓슨이 9회 초 대타 맷 카펜터에게 동점 홈런, 랜달 그리척에게 2점 홈런, 자니 페랄타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그러자 9회 말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등판했다.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9회 말 올라온 오승환은 시속 94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선두 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삼진 아웃처리한 뒤 폴랑코를 85마일 슬라이더로 잡아냈다. 폴랑코는 2루 땅볼. 이어 오승환과 강정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승환은 강정호를 상대로 9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강정호가 이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아담 프레이저를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대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73승64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충격의 8연패를 당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9-06

'강정호 대타 삼진'피츠버그, SF꺾고 시리즈 스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피츠버그는 17일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6-5로 역전승했다. 5회에만 앤드류 매커친의 결승 투런 홈런 포함 대거 6득점, 한순간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62승5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66승54패가 돼 LA 다저스에 내준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찾지 못했다. 선발에서 빠진 강정호(사진)는 8회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9회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했지만, 5구째 몸쪽 76마일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시즌 60번째 삼진. 강정호의 타율은 0.239에서 0.238(231타수 5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8-2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전날 9회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2세이브를 달성했던 오승환(33)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11승(7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브랜든 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스티븐 피스코티, 야디에르 몰리나, 제레미 해즐베이커 등이 멀티히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8-17

'감 잡은' 강정호,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13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강정호는 14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7에서 0.238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9회에 나왔다. 팀이 7-3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다저스 불펜 투수 조시 필즈의 95마일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강정호의 이틀 연속 홈렁는 6월4~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1일 만이다.피츠버그는 이날 다저스에게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지만(25·LA 에인절스)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홈런(시즌 5호) 한 방으로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4-5로 역전패하며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는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가운데, 시즌 여섯 번째 3안타(1타점) 경기를 기록했다.시즌 타율 0.312에서 0.319로 상승했다.볼티모어는 9회초 조나단 스쿱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 8-7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8-14

강정호, 자신의 '버블헤드' 배포 날 아쉬운 결장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가 자신의 바블헤드(사진)가 배포된 날 벤치를 지켜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를 대신해 데이비드 프리즈가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려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CBS 스포츠는 강정호가 최근 6경기에서 4번이나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면서 출전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평했다. 시즌 타율 0.230을 친 강정호는 7~8월 홈런 없이 1할대 후반의 타율로 고전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8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57승 55패를 기록했다. 한편 하루 쉬고 선발 출장한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방망이가 무안타 침묵했다.김현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친 그의 시즌 타율은 0.315가 됐다.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에 9-6으로 승리했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5타수 무안타를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9-12로 역전패해 6연승에 실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8-11

강정호 '1타점 2루타' 타율 0.23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사진)가 2일 조지아주 터너필드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맞아 4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으로 5-2 승리와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236가 됐다.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3루 땅볼에 그쳤으나 6회초 1사 1ㆍ2루 세번째 타석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8회초 2사 네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을 쳤다. 피츠버그는 8회말 닉 마카키스에게 우월 1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9회말 토니 왓슨을 마운드에 올려 5-3 승리를 지켰다. 이밖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다르빗슈 유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매릴랜드주의 오리올 파크 캠든야드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2사사구(1볼넷ㆍ1사구) 1득점으로 기여했다. 김현수가 한 경기 3출루 이상 기록한 것은 6월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2안타ㆍ2볼넷) 이후 35일만으로 시즌 타율도 0.331로 상승했다. 김현수는 다르빗슈를 만나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를 우중간 안타로 만들었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뒤 크리스 데이비스의 병살타로 2루에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다리오 알바레스의 투구를 몸에 맞아 출루한뒤 데이비스의 안타때 홈인하며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를 5-1로 물리친 볼티모어는 60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8-02

강정호, 3타수 1안타 1득점…타율 .242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강정호는 2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42(178타수 43안타)로 조금 올렸다. 2회말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다.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내야 땅볼 타구를 보냈다. 밀워키 3루수 윌 미들브룩스가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가 지나간 뒤였고, 유격수 조너선 빌라르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기록원이 내야 안타로 기록하면서 강정호는 지난 1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조시 해리슨의 2루타 때 3루까지 간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중견수 앞 안타로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3-5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은 2사 3루에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강정호는 6회초 팀이 투수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더블 스위치로 교체됐다.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5-9로 패했다. 한편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장전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타율은 0.275에서 0.273으로 하락했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트려 6-5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시애틀은 48승 47패(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가 되면서 5할 이상의 승률을 지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7-20

강정호, 시즌 9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6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2구 94마일 포심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9호 홈런이다. 지난 4일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이후 8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 두번째 타석에선 디그롬의 90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4-0으로 앞서던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까지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짐 헨더슨을 상대한 그는 수차례 파울을 치며 7구까지 갔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이미 앞선 세 타석에서 자신의 몫을 모두 해낸 뒤였다. 이날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4-0으로 승리했다. 강정호의 맹활약으로 5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조 3위 피츠버그는 33승 31패가 됐다.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빅리그 첫 승을 따냈다. 한편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이 실책 때문에 찜찜하게 실점 하나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3으로 뒤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0에서 1.57로 살짝 낮췄으나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이대호는(33·시애틀 매리너스)는 휴식을 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6-14

강정호 장타쇼, 시즌 7호 홈런에 2루타 폭발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솔로포를 터뜨린 후 2루타를 작렬, 2타석 연속 장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3일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7번째 홈런과 6번째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으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강렬했다. 강정호는 2회말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고, 낮은 패스트볼을 공략,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친 마르테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강정호의 올 시즌 7번째 홈런이 됐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이었다. 위버가 이번에는 변화구 위주로 강정호를 상대했으나 강정호는 위버의 변화구에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만든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이날 경기 처음으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한 강정호는 위버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8회말 2사 2, 3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몸쪽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피츠버그는 2-9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선발투수 리리아노가 3.1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에인절스에 빼앗겼다. 시즌 전적은 29승 25패가 됐다 한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시즌 타율은 종전 0.367에서 0.391까지 뛰어 올라 4할 재진입을 목전에 뒀다. OPS(출루율+장타율)은 0.966이 됐다.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는 6-5로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3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33ㆍ시애틀 매리너스)는 4타수 2안타 1득점을, 박병호(29ㆍ미네소타 트윈스)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6-03

강정호, 마이애미전 4타수 무안타 침묵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대팀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를 타격했으나 투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4회초 2아웃 주자 없을 때 두 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결과는 삼진. 볼카운트 3B 1S까지 끌고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5구째 헛스윙을 한 뒤 6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2루수 병살타를 쳐 2사 주자 없을 때 나와야 했다. 5구째를 쳤지만 역시 결과는 투수 땅볼이었다. 강정호의 타석은 9회초 공격에서 다시 찾아왔다. 피츠버그는 폴랑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강정호는 1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상대는 마이애미 마무리투수 A.J. 라모스.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공을 쳐다봤으나 스트라이크가 선언되면서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야 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추가 득점이 없어 1-3으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29승 22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79에서 .262(65타수 17안타)로 하락했다. 페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안타 3개만 내주며 6탈삼진 무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8승(2패)째. 평균자책점 역시 2.53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한편 오승환(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9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탓에 타수 등은 기록되지 않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67(75타수 20안타)이다. 시애틀은 이날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샌디에이고를 16-4로 완파했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라인업에서 빠졌고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6경기에서 멈췄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5-31

강정호 3안타에 2타점 '3할대 보인다'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킹캉'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시즌 자신의 첫 3안타 경기를 과시했다. 강정호는 26일 펜실베이니아주의 PNC파크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훨훨 날며 시즌 타율을 0.298로 올리며 3할대를 목전에 뒀다. 8-3으로 승리한 피츠버그는 4연승을 질주하며 27승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2위를 유지했고 애리조나는 21승28패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을 맞아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1로 앞선 3회말에는 91마일 직구를 받아쳐 펜스 앞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치며 시즌 9번째 장타를 신고했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고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는 랜들 델가도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작렬시켰다. 8회말 2사 만루에서는 구원투수 에반 마셜의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휘둘러 좌전 안타로 2.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게릿 콜은 5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며 2회말엔 3점 홈런까지 터뜨리며 공수에서 수훈을 세웠다. 그러나 6회초 구원투수 AJ 슈걸이 2사 만루서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투아웃 1.2루에서 대타로 나선 조시 해리슨이 우전 2루타를 때리며 5-3으로 리드를 잡고 8회말 강정호의 적시 추가 타점으로 승세를 굳혔다. 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은 1-2로 석패한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방어율을 2.10으로 낮추었다. 첫 타자 제이슨 워스를 1루 땅볼, 이날 홈런을 날린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94마일 직구로 삼진, 라이언 짐머맨은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5-26

'멀티 출루' 강정호, 3G 만에 타점

피츠버그 강정호(28)가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24일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조금 올랐다. 강정호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밀러의 몸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8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두 번째로 얻어낸 볼넷. 이어진 1사 1.2루서 조디 머서가 병살타를 쳐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강정호는 팀이 8-1로 맞선 6회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 결국 안타를 만들어 냈다. 애리조나 불펜 투수 에반 마셜이 슬라이더 8개를 던진 끝에 처음으로 뿌린 직구(93마일)가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피츠버그는 7회 수비부터 1루수 존 제이소를 3루로 이동시키고 강정호를 벤치로 불러 들였다.이날 피츠버그는 17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에 12-1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오승환(33)이 휴식을 취한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같은 조 라이벌 시카고 컵스에 3-12로 대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5-24

'죽음의 공' 사구ㆍ死球 공포…피츠버그 보겔송 안면 강타

메이저리그에 사구(死球ㆍhit by pitched ball)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강정호의 팀(피츠버그) 동료인 라이언 보겔송이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서 92마일짜리 강속구를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보겔송은 곧 일어났지만 카트를 타고 응급실로 후송됐다. 다행스럽게도 보겔송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니콜 보겔송은 자신의 SNS에 "사랑과 기도를 보내줘 감사하다. 그는 괜찮고,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는 이튿날 "시력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여전히 눈 주위가 부어 있는 상태로, 붓기가 가라앉고 나면 골절 부위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 회복 시간도 나오지 않았다. 뇌진탕 증세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칙은 보겔송이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동안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28)도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등에 공을 맞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복귀 이후에 벌써 4개째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상대편인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고의성 여부를 부인했다. 박병호(미네소타)의 최근 타격 부진도 극단적인 몸쪽 승부의 영향탓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관계기사 3면> 현대 야구에서 단순한 사구와 빈볼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사구는 단순히 타자의 몸을 맞추는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빈볼은 의도가 포함됐음을 뜻한다. 머리를 뜻하는 속어 Bean과 공을 뜻하는 Ball이 합쳐져 생긴 말인 만큼, 주로 머리를 향해 던져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투수가 어떤 의도로 던졌는지는 그 투수만이 아는 것 아니겠는가. 심판도 신이 아닌 이상 알 수는 없다. 야구는 승패가 달린 경기긴 하지만 목숨이 달린 전쟁은 아니다. 모든 상황에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잦아서는 분명 곤란하다. 전문가들은 "빈볼도 야구 경기의 한 부분이다.하지만 동업자 정신 역시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진 = 니콜 보겔송 트위터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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